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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탑티어 종합시험연구기관을 향한 도약 [23.11.7.]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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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KATRI시험연구원 원장

KATRI시험연구원이 새이름과 함께 글로벌 최고의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KATRI는 섬유, 소재ㆍ부품, 화학, 환경, 바이오ㆍ헬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ㆍ검사ㆍ인증을 수행하는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이다. 

KATRI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재생폴리에스터 섬유 소재 감별 확인 시험법을 개발했다. 또한 국내 PET병 폐플라스틱만을 재활용한 제품에 대해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6월 국내 1호 인증서를 효성티앤씨 주식회사에 발급했다. 2017년에는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가속질량분석기(AMS)를 도입해 바이오탄소함량 시험평가를 선도하기도 했다. 

KATRI는 ESG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200억원 규모의 기반구축사업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여수 미래혁 신지구 부지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ㆍ평가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인 KATRI는 해외 시험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공동 시험성적 서를 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발족한 해외인증지원단의 일원으로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7개 시험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역시 KATRI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에는 직원들의 열정이 녹아 있다.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KATRI의 강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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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소통을 기반으로 고객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탑티어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할 것" 

 

 

Q. KATRI시험연구원으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CI도 바꾼 것으로 안다.


A. 이번 사명 변경에는 종합시험기관으로의 조직 혁신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의 도약의 의미를 담았다.

KATRI는 1965년 4월에 대한메리야스시험검사소로 출범, 1979년 한국니트시험검사소, 1981년 한국의류시험검사소, 1994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을 거쳐 2023년 10월 16일 “KATRI시험연구원”으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10월 17일에 동대문 본관에서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연구원 원장, 김성열 KATRI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을 초청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법인명 변경의 전 과정은 직원들과의 소통과 함께 진행했다. 기존 법인명을 30년 가까이 사용해왔기 때문에 변경에 있어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 법인명 변경 TF 운영, 직원설명회, 설문조사 및 직원 투표 등을 통해 현업에 있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고, 최종 심사를 거쳐 법인명이 선정됐다.

변경된 법인명 영문 KATRI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orea Apparel Testing & Research Institute)의 영문식 표기에서 앞 글자를 따서 사용하던 약식명칭으로, 오랜 기간 고객에게 익숙해진 고유명사이며, 조직의 태생과 역사성을 반영하고 있다. 다음의 영문 KATRI는 한국고등시험연구원(Korea Advanced Testing & Research Institute)의 의미도 있으며, 글로벌 탑티어 종합시험연구원으로의 도약이라는 조직의 미래상도 반영하고 있다.

변경된 KATRI 알파벳 각각의 이니셜은, 전문성(Knowlegde)과 열정(Attitude of enthusiasm)을 가지고 고객의 신뢰(Trust)를 최우선시 하며, 사회적 책임(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Innovation)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미래를 향한 KATRI임직원의 의지와 가치를 담고 있다.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시험인증역량을 고도화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미 또한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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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도 제작됐다. CI 또한 임직원 투표로 선정됐다. 로고 오른쪽의 푸른 화살표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K의 2번째 획(<)과 화살표(>)는 대칭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각 산업분야의 최전선에서 고객을 보호하고자 하는 KATRI의 의지이다. 

 

 

Q. KATRI의 기관소개를 부탁드린다.

 

A. KATRI는 섬유, 소재·부품, 화학, 환경,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인증을 수행하는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이다. 특히 KATRI는 국내 섬유패션업체들이 가장 신뢰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 국내 섬유패션시험인증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기본을 지키고,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KATRI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KATRI는 섬유패션분야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바이오, 환경, 빅데이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섬유, 고무, 플라스틱, 복합재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시험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어버스(Airbus), 항공특수공정(Nadcap) 인정 획득과 함께 최근 금속 분야 시험서비스까지 개시하면서, 소재 전 분야에 걸친 종합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00억원 규모의 기반구축사업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여수시 미래혁신지구 부지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평가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2024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신사옥을 완공할 예정이다. 오송 신사옥은 대지면적 5,221m2, 연면적 11,301m2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의 본관동과 지상 3층 규모의 챔버동으로 건축된다. 신사옥에는 화장품, 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의 제품개발에 필요한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시험연구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며, 향후 화장품, 환경, 소재부품 등 분야의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송 신사옥은 바이오와 환경 분야의 사업을 펼치는 새로운 사업공간으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기업들과 R&D 등 긴밀한 업무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KATRI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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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KATRI의 대표적 친환경 사업은?

A. KATRI는 탄소중립, 기후변화, ESG경영 등 국제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춘 시험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ATRI는 ‘21년 국내 최초로 재생폴리에스터 섬유소재 감별 확인 시험법(KATRI TM-001)을 개발했다. PET병에 사용되는 원료를 감별하는 시험법으로, 5개국(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30종의 PET병을 확보해 PET원료 사용여부를 확인했다.

’22년 KATRI 재생폴리에스터 자체 인증을 런칭했다. KATRI의 재생폴리에스터 인증은 소재 감별시험에 따른 실증자료가 구비된 유일한 인증상품이라는 점에서 허위표기 이슈에도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고, 소재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생산 과정만을 추적하는(전 과정 평가: LCA, Life Cycle Assessment) 해외 인증과 차별화된다.

더 나아가 지난 4월 ‘국내 PET병 재생폴리에스터 섬유 인증’ 개발을 완료해 ‘국내 PET병 폐플라스틱’만을 재활용해 제작한 제품에 대해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ATRI는 23년 6월 23일 국내 PET병 재생폴리에스터 국내 1호 인증서를 효성티앤씨 주식회사에 최초 발급했다.

또한 최근 해외에서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세탁 시 미세플라스틱 배출 평가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5mm 이하인 플라스틱을 말하며, 스크럽 세안제 등 의도적으로 제조된 플라스틱 알갱이인 1차 미세플라스틱과, 환경 분해 또는 제품 사용 중 발생된 2차 미세플라스틱이 있다.

이 중 의류제품의 세탁 시 배출되는 2차 미세플라스틱이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의 대부분이 지상에서 발생하며, 그 중 합성섬유(세탁물)가 3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옷을 세탁할 때마다 미세섬유가 발생하고, 발생한 미세섬유는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관련 국제표준(ISO 4484-3:2023)을 제정했다. 미세플라스틱에 관련한 국제적 규제로 프랑스에서는 ‘낭비방지 및 순환경제법(2020)’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터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신제품 세탁기에는 미세플라스틱 합성섬유 필터를 장착하게 된다.

KATRI는 연구원의 기술검토를 거쳐 ISO표준 절차에 따라 섬유제품의 세탁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평가한다.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시험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시험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국내 가전업체와 협력해 미세플라스틱 배출량 시험을 통해 건조기를 포함한 가전제품의 제품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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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구축사업이란?

A. KATRI는 국제규격 기반의 생분해도 시험분석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나고, 폐기물 처리에 대한 환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생분해 소재에 관련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

생분해도 시험은 다양한 환경조건에서 미생물이 화합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 누적량, 산소 소모량 등을 측정해 생분해도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시험방법으로는 퇴비화 조건에서 측정하는 퇴비 생분해도 평가 방법과, 액상 배지 조건에서 측정하는 수계 생분해도 평가 방법이 있다.

KATRI는 최근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지원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0억 규모의 사업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지원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 수주로 KATRI는 바이오분야 전문기관으로 당당히 자리매김 했다.

사업 수행을 통해 기존 생분해도 시험분석서비스를 고도화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실제 분해환경에 기반한 시험법 개발과 시험기간을 단축하고, 민간 인증제도 개발 및 해외인증 지원 등 기업지원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KATRI는 2017년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가속질량분석기(AMS, Accelerator Mass Spectrometer)를 도입해 바이오탄소함량 시험평가를 선도했다. 수년간의 분석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표준 시험방법(ASTM D 6866 Method B)을 활용한 방사성탄소동위원소 함량 시험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탄소함량 시험평가는 물질 내 방사성탄소동위원소가 바이오유래물질에만 존재하고, 석유에서 추출한 물질에는 존재하지 않는 원리를 활용한다. 가속질량분석기(AMS)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KATRI가 보유하고 있는 시험기기이며, 초 극미량의 방사성 동위원소 구분이 가능하고, 물질 내 방사성 동위원소를 확인해 해당 물질이 바이오유래물질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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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사이즈코리아 사업 등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축 현황과 설명을 부탁한다. 


A. KATRI 주관으로 7개 시험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시험인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21.4 ~ ’24.12)은 국내 대표 7개 시험인증기관(KATRI시험연구원(주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기업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30일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서 시험기관별로 분산된 시험인증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기업 또는 소비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기업이 자신의 제품시험 데이터를 추출·가공·분석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ATRI 빅데이터추진단에서는 빅데이터 활용 및 유통플랫폼을 실제로 운영하며 참여기관, 수요기업, 국민을 대상으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9월 8일 개최한 설명회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KATRI는 정부로부터 ‘사이즈코리아’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사이즈코리아(한국인 인체치수조사) 사업은 1979년 ‘국민 표준체위조사’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약 5년 주기로 정기 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직접 측정 5,092명, 3D 측정 4,545명 등의 방대한 한국인 인체표준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인 인체표준정보 DB를 구축, 산·학·연에 보급하고 있다.

한국인 인체표준정보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KATRI(KATRI시험연구원)에 위탁해 ‘사이즈코리아센터(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45 본솔빌딩 1층)’와 홈페이지(sizekorea.kr)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즈코리아는 한국인의 인체표준정보를 측정, 조사해 한국인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제품, 생활공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이즈코리아 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가 컨설팅, 공모전 등을 통해 산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인체정보 데이터가 신산업 창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이즈코리아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Q. 고객사에 연구개발ㆍ컨설팅 등을 지원해 기술경쟁력 강화에 성공한 사례는? 


A. KATRI의 사고품 원인분석서비스는 제품의 제조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저하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업체 입장에선 가장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KATRI는 특히 의류제품에 대해 많은 데이터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정기적으로 업체들을 초청해 사고품원인분석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KATRI에서 사고품 원인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다운제품 세탁법 정착에 기여한 사례가 있다. 3년 전 다운제품의 세탁은 일반적으로 드라이클리닝 또는 물세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세탁 후 겉감 필름의 손상과 제품에 얼룩이 생기는 품질 저하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다수 업체들의 의뢰로 KATRI에서 원인분석을 진행하게 됐다.

분석 결과 겉감 필름의 손상은 드라이클리닝과 관련이 있었다. 다운제품에 고어텍스 등 필름처리를 위해서는 겉감에 접착제로 필름을 부착하게 되는데, 드라이클리닝 시 접착제가 용해돼 필름에 손상을 입히는 것이다.

또한 물세탁 후 탈수를 진행할 때 겉감의 필름처리 때문에 수분이 제품 바깥으로 충분히 탈수 되지 않았고, 이후 겉감으로 천천히 스며 나오는 수분에 다운에 처리한 약품이 용출돼 나오면서 얼룩이 생기게 됐다.

KATRI는 다운제품의 세탁은 뒤집어서, 물세탁을 해야 한다는 솔루션을 도출했다. 이에 다운제품 생산업체들에게 해당 세탁법을 제품 케어라벨에 넣도록 컨설팅을 진행했고 현재는 세탁에 따른 제품 변질사례가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고,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KATRI의 노력이 성공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업들과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버려지는 위생용품과 일회용품의 양이 급증함에 따라 생분해성 소재와 같은 친환경 인증 소재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행주용 부직포를 생산하는 A기업은 생분해가 가능하며 동시에 내구성이 좋은 부직포 소재를 개발하려 했으나, 소재에 대한 데이터 확보와 개발을 위한 내구성측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기업은 KATRI의 융합혁신지원단 사업을 활용해 KATRI의 생분해와 관련된 전문 지식과 시험서비스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KATRI는 해당 부직포 소재의 기초 성능 및 내구성평가와 생분해도 평가 시험을 진행하며 소재 개발의 한 축을 담당했고, A기업은 최종적으로 원하는 물성의 소재를 개발해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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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RI는 기업에게 새로운 규제를 설명하고, 컨설팅해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관련 규제가 강화되며, 기업들이 해당 규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살균제를 생산하는 A기업과 복합다성분물질(UVCB)로 된 살균제를 생산하는 B기업의 경우 규제 승인을 받기 위해 제품에 대한 성분분석 자료가 필요했지만 국내에서 해당 성분들을 분석할 수 있는 시험기관이 없었다.

KATRI는 시험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첨단분석기술과 고분해능 장비들을 이용해 A, B기업을 위한 분석법을 개발했고, 규제에 맞게 절차를 준비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더욱 체계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22년 KATRI는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TRI는 여러 방법들을 통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Q. 해외 사업 확대 계획은?

A. 해외 시험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공동 시험성적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수출국의 규제 및 바이어가 요구하는 품질기준을 직접 확인할 필요 없이 KATRI를 통해 대응하고, 수출에 필요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현재 KATRI는 국내 기업들의 미주, 유럽 및 일본 수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최초의 안전규격 개발 기관이자 시험·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 및 일본 섬유분야 3대 공인 시험·인증기관 중 하나인 QTEC(일본섬유제품품질기술센터)과 협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16개국 30여 개 해외 시험기관과 MOU를 체결해 양국의 규제 및 인증 관련 동향과 시험법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KATRI는 지난 4월 4일 발족한 해외인증지원단의 일원으로서 KATRI의 특성화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해외인증지원단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기업들이 기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ATRI는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서 내수시장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더욱 넓은 국제 네트워크 구축으로 파트너들과의 연결을 공고히 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KATRI의 시험인증 역량과 인지도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협력 중인 기관 뿐 아니라 유럽 지역의 유수 시험기관 및 글로벌 바이어들과 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술력과 혁신을 지원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해, 국내 섬유패션, 모빌리티, 바이오, 환경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다.
 

Q. 끝으로 KATRI를 이끌면서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주신다면

A. 국내시험연구원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국내 기업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유력 시험인증기관이 되어야 한다.
KATRI가 앞으로 글로벌 탑티어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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