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하 KATRi, 원장 임헌진)은 지난 16일 바이오 산업의 메카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오송 신사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신축 공사를 시작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성열 KATRi 이사장, 임헌진 KATRi 원장, 유대규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험검사정책과장, 박형민 국가기술표준원 시험인증정책과장을 비롯한 최응기 충청북도 국장, 오세동 청주부시장,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내빈과 유관기관, 기업단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기공식을 축하했다.

[KATRi 오송 신사옥 기공식 행사]

왼쪽부터 도정자 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김성찬 한국패션산업협회 부회장/이원식 시험인증산업협회 부회장/강태진 미래지식사회연구회 회장/박형민 국가기술표준원 과장/최응기 충청북도청 국장/유대규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오세동 청주부시장/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안태성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박성민 (주)에스엠디자인 대표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그 동안의 건축추진 경과와 사업 소개, 세레모니,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오송 신사옥의 대략적인 모습이 소개됐다.

[KATRi 오송 신사옥 조감도]

오송 신사옥은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대지면적 5,221m2, 연면적 11,301m2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의 본관동과 지상 3층 규모의 챔버동으로 건축된다.

오송 신사옥에는 화장품, 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의 제품개발에 필요한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시험연구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며, 향후 화장품, 환경, 소재부품 등 분야의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오송 신사옥은 KATRi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최응기 충청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앞으로 KATRi의 오송 신사옥이 준공되면, 충북이 글로벌 바이오 중심지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충북에 자리 잡은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화장품 관련 기업과 함께 K-뷰티 신화를 역동적으로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헌진 KATRi 원장은 “오송 신사옥은 바이오와 환경분야의 사업을 펼치는 새로운 사업공간”이라며,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기업들과 R&D 등 긴밀한 업무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충청북도가 글로벌 바이오산업 메카로 우뚝 서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