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KATRI시험연구원(이하 KATRI)은 롯데홈쇼핑과의 인증데이터 연계를 통해 자사 상품 품질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실시간으로 상품의 KC인증정보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전인증 미획득 제품이나, 안전인증을 받았던 제품이라 하더라도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안전인증이 취소된 일부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사에서는 등록된 상품정보를 공유하고 상품에 해당하는 인증 취소 등의 인증정보가 변경될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2024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 의 일환으로, 과제 내 개발 요구사항인 API 개발을 통해 양사간 데이터 전송 및 성적서 조회가 이루어진다. 본 과제는 KATRI 주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업형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VaroTIC(바로틱) 2.0 서비스를 통해 협력사들이 공유한 원본을 조회함으로써, 제품 품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때 성적서 원본 파일 조회는 본 과제에 같이 참여하고 있는 4개 시험인증기관에서 발급된 성적서가 가능하다.